정통밤만쥬
191109 AB6IX 1ST WORLD TOUR 〈6IXENSE〉 IN SEOUL 후기 본문
매번 공연 보고 와서 써야지... 써야지... 했던 티스토리인데
만들어놓고 제대로 쓰지도 않고 방치만 해두었다가
이제야 처음 쓰는 콘서트 후기네요
티켓 인증샷
저는 보통 콘서트는
그 가수를 잘 알아서 간다기 보다는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러 가는게 커서
AB6IX 콘서트도 그런 이유로 선택했습니다
특히 저는 LIGHT ME UP 이라는 노래를 굉장히 좋아해서
라이브로 듣는걸 기대하기도 했구요 ㅎㅎ
MD는 응원봉 정도만 살 생각이라 일부러 조금 늦게 출발했습니다
도착하니 오후 2시 40분 정도
MD 줄이 길다는 소식은 여기저기 검색해봐서 이미 알고있었지만
막상 가보니... 줄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MD 주문지
MD 구역은 한 8~9줄 정도의 넓이로 줄을 섰는데.. 이런 적은 처음이라 생소했네요
보통 2~3줄 정도로 서지 않나요?
그리고 처음으로 도입했다는 MD 키오스크
사진은 못 찍었지만 생긴건 맥도날드 키오스크랑 비슷했습니다
MD 키오스크는 딱 두 개 있었고 그 옆엔 계산대가 주르륵 있었네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MD줄이 잘 줄지 않더군요
원래 MD줄이 이렇게 천천히 줄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 줄이 줄지 않아서
한시간은 넘게 서있었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기다리다가 제 차례가 다가오는데
그제서야 계산대 쪽을 보니
계산대에 사람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앞으로 사람들을 내보내지 않더라구요
왜 MD 줄이 줄지 않았는지 그 때 알았습니다...
현장 진행이 매끄럽지 않아서더군요...
제 차례가 오고, 키오스크가 궁금해서 써보고 싶었으나
수리 중? 인지 못쓰게 하셨습니다
아쉽게도... 계산대에서 결제했네요
다음에는 키오스크를 꼭 써보고 싶습니다
다행히도 MD는 수월하게 받았습니다
응원봉 전용 판매대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없었던 점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응원봉 인증샷
응원봉이 예쁘네요
이미 MD 사는데에 시간을 너무 많이 소비했기 때문에 ㅠㅠ
저는 얼른 티켓을 현장수령하러 갔습니다
티켓은 의외로 빨리 받았습니다
이 후에 또 저는 응원봉 페어링을 위해
페어링하는 장소로 갔습니다
원래 소속사측에서 공연 당일에 맞춰 페어링 앱을 출시하기로 했는데
일정에 맞추지 못한건지... 앱이 나오지 않아서
공연을 보는 모든 관객은 반드시 페어링하는 장소로 가야 했습니다...
MD 줄 옆에 뱀 같이 기다란 줄이 엉켜?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그게 페어링 줄이었더라구요...
줄 끝부분에 스태프가 있었지만... 스태프도 그 누구도... 페어링 줄이라고 알려주질 않아
저 포함 페어링 줄을 찾던 분들은 혼란을 겪었습니다...
고난의 연속...
현장 정리를 왜 이렇게 해놓은 걸까요...
아무튼... 페어링 줄에 서니
또 의외로 빨리 페어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응원봉 페어링하는데 1~2초 밖에 걸리지 않더라구요
페어링을 받고 나니...
아직 끝나지 않은 고난의 연속...
짐이 많아 물품 보관소에 가야 했습니다
물품보관소로 가니 이미 줄이 길더군요
줄에 맞춰 서있다보니 스태프분이 와서 외치네요
물품보관소가 꽉 차서 더이상 넣을 곳이 없다고...
ㅎ...
스탠딩인데 망했어요...
아무튼 그렇게 짐을 포기하고...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스탠딩 관객은 모두 스탠딩용 팔찌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저는 또 줄을 섭니다
몇 번째 줄인지 모르겠습니다
착실하게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다보니 제 차례가 오긴 오더군요
팔찌 인증샷
모든 단계를 다 마친 시각... 4시 48분..
뭐 한 것도 없는데 괜히 힘들더라구요
바로 입장 줄에 서서 기다리다보니
얼마 안 있어 바로 입장했습니다
공연은 좋았습니다
딜레이도 없었고
제가 좋아하는 LIGHT ME UP 도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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