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밤만쥬

191116 필름콘서트- Ⅱ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후기 본문

국내 공연 후기

191116 필름콘서트- Ⅱ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후기

정통밤만쥬 2019. 11. 17. 13:16

호그와트에서는 왜 아직까지도 입학허가서를 안 보내주는지 모르겠습니다...

꽤 오랫동안 기다린거 같은데 그 새 전 한국의 의무교육을 모두 마치고 대학까지 졸업했네요...

 

입학에 나이제한이 없다면 죽기 전에 꼭 한 번 쯤은 호그와트에 가보고 싶습니다

 

예매사이트로 예매를 하고 난 후, 갈 날만을 고대하고 있었으나

같은 날 야구 한일전이 도쿄돔에서 열린다길래...

전 도쿄돔은 한 번도 안 가봤거든요..

마침 주말이고 한일전이겠다 

갈까말까 하다가

해리포터 필름콘서트도 저에겐 너무나도 큰 기회라

이날은 여기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낮 2시 공연인데 제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공연 시작 바로 직전에 들어갈 것을 예상하고 일부러 늦게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빠르게 달려준 버스기사분 덕분인지

1시 15분에는 세종문화회관에 도착했습니다

 

 

 

세종문화회관에는 오랜만에 와보네요

최근에 종로를 와보질 않아서 그런지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 작품도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제 티켓은 현장수령으로 예매한지라 도착하자마자 현장수령하러 갔습니다

 

티켓 수령 인증샷

 

티켓을 수령하고나니 그제서야 로비가 전체적으로 눈에 들어옵니다

 

굉장히 예쁘게 꾸며놨더군요

로비에서 기다리는 관객들 사이로 호그와트 마법사 처럼 입은 직원분들이 돌아다니고 계셨습니다

 

한 쪽에서는 굿즈도 팔고 있더라구요

 

조금 늦게 왔더니 이미 품절된 굿즈도 있네요

캔디는 맛이 궁금했는데 아쉽네요

 

 

저는 프로그램북 하나를 구입했습니다

 

영어의 압박...

 

 

보관용으로 고이고이 모셔두기로 하죠...

 

 

 

1시 반쯤에 입장 안내 방송이 나와 들어갔습니다

좌석이 꽉 차더라구요

 

공연은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며칠 전에 텔레비전에서 아즈카반의 죄수를 틀어주길래 봤었는데

비밀의 방은 참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옛날 무성영화 시절엔, 무성영화 상영과 함께 영화관에서 직접 연주자들이 음악을 연주해주었다고 하는데

이런 모습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물론 영화관은 세종문화회관 크기만은 못했을테지만요 ㅎㅎ

 

Comments